전국 공보의, 대공협과 함께 성금 모아…피해민 일상회복도 힘써
충청북도 의과 공중보건의사들이 지난 8월 2일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한 충북 및 전국 피해지역 구호를 위해 성금 150만원을 모아 기부한 사실이 알려졌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이하 대공협)가 17일 밝힌 바에 따르면 충청북도 의과 공중보건의 각 시군 대표들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과 희생자들을 위해 전국 의과 공중보건의사와 대공협에 모금 캠페인을 진행,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충북 공보의 도 대표인 김유진 공보의는 "충청북도와 전국 공중보건의사들은 극심한 폭우로 삶의 터전과 생명을 잃은 분들께 진료를 수행하며, 누구보다도 가까운 곳에서 고통을 지켜보았다"며 "피해를 입은 분들께 조금이나마 위로와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모아 전달했다. 큰 고통을 받는 분들께 온기가 전달되어 하루빨리 복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부금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의 복구와 피해민들의 생필품 및 생계비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3년간 농·어촌 등 보건취약지역에서 의료에 종사하는 공보의들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충북 청주 등 피해지역에서 이재민 진료 활동을 전개하며 일상 회복에도 힘쓰고 있다. 전국 의과 공보의들은 2020년부터 코로나19 방역 및 치료를 위해 전국 각지의 선별진료, 생활치료센터, 예방접종센터 등 의료현장에서도 노력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