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정치권, 새만금 개발에 잼버리대회 이용 허위사실 유포"
정치 공세 멈추고 정확한 원인 파악, 교훈 찾는 일 집중해야
새만금 잼버리대회 파행의 책임을 놓고 정치권의 공방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전라북도 의약4단체가 "거짓 선동으로 전라북도를 폄하하고 도민의 명예를 훼손하는 정치 공세를 멈추라"고 촉구했다.
전라북도의사회·전라북도치과의사회·전라북도한의사회·전라북도약사회는 23일 공동성명을 내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전라북도 의약4단체는 "잼버리 파행의 원인은 비위생적인 화장실과 샤워실, 부실한 식사와 폭염 대책 등이 준비 부실과 이로 인한 의료수요 폭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함에 있다"며 "이는 명백히 행사 준비과정에 면밀히 대비하였다면 발생하지 않았을 문제로, 파행(의 책임)은 조직위의 준비부족과 부적절한 대응에 있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일부 정치권은 잼버리 대회를 새만금 개발에 이용했다는 허위사실을 지속 유포하며 지역감정을 유발하고, 전라북도를 폄하하고 도민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고 밝힌 4단체는 "정치권은 확인되지 않은 말과 갈라치기로 국민을 호도하지 말라. 정치 공세를 멈추고 문제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교훈을 찾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잼버리 준비의 미흡함과 대응능력 부재로 인한 파행을 전북도에 전가하지 마라.
잼버리 파행의 원인은 비위생적인 화장실과 샤워실, 부실한 식사와 폭염 대책 등이 준비 부실과 이로 인한 의료수요 폭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함에 있습니다.
이는 명백히 행사 준비과정에 면밀히 대비하였다면 발생하지 않았을 문제들입니다.
전라북도는 정부와 함께 새만금 잼버리대회를 유치했고 행사개최를 위한 기반 조성에 총력을 기울였음에도 잼버리 파행에 대한 책임을 고스란히 전라북도에 떠넘기는 방향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일부 정치권은 잼버리 대회를 새만금 개발에 이용했다는 허위사실을 지속 유포하며 지역감정을 유발하고 있고, 감사원 감사는 잼버리 파행의 책임을 전라북도에 전가하려는 의도로 해석될 수밖에 없습니다.
상처받은 전북도민의 자존심과 위상이 보상될 수 있도록 철저한 감사와 조사를 촉구하며 잼버리사태의 파행은 조직위의 준비부족과 부적절한 대응에 있었음을 주지하는 바입니다.
전라북도의사회와 전라북도치과의사회, 전라북도한의사회, 전라북도약사회 4개 의약단체는 강력히 촉구합니다.
일부 정치권은 확인되지 않은 말과 갈라치기로 국민을 호도하지 마십시오.
새만금 개발과 공항 건설 등을 위해 잼버리를 이용했다는 거짓 선동으로 전라북도를 폄하하고 도민의 명예를 훼손하는 정치 공세를 멈추고 문제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교훈을 찾는 일에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
잼버리 파행에 대한 감사원 감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감사원은 표적수사가 아닌 객관적 입장에서 규정과 권한에 따른 책임 여부를 묻는 공정한 감사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바랍니다.
2023. 8.
전라북도의사회, 전라북도치과의사회, 전라북도한의사회, 전라북도약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