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N봉사단·다일복지재단, 소외 이웃에 카스텔라 1000개 전해
8월 한 달간 각 보건의료단체가 봉사에 팔을 걷어붙인 가운데,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간무협)에서도 소외이웃을 위한 봉사에 나섰다.
간무협 LPN봉사단은 8월 24일 다일복지재단 부설 제빵봉사활동기관 '빵퍼'에서 카스텔라 1000여개를 제작하는 제빵 봉사를 했다. 봉사단은 반죽을 만들어 빵틀에 넣고 구운 후 포장하는 전 과정에 참여했고, 만들어진 카스텔라는 빵퍼와 간무협 인근의 노인과 노숙인들에게 전해졌다.
이날 제빵 봉사에는 정재희 간무협 LPN봉사단장과 최경숙 서울시간호조무사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15명이 참여했다.
제빵 봉사가 처음이라고 밝힌 한 간호조무사 회원은 "임상 현장에서 국민건강을 지키던 손을 주변 이웃에 사랑이 담긴 따뜻한 카스텔라를 전하기 위해 섬세하게 움직였던 하루였다"며 소감을 전했다.
정재희 LPN봉사단장은 "직접 만든 카스텔라로 주변 이웃에게 작은 온정이라도 나누고 싶어 올해도 제빵 봉사를 실시했다. 고소하고 부드러운 카스텔라가 우리 주변 이웃의 마음을 다독여주길 바란다"며 "간무협 LPN봉사활동의 온기가 우리 주변에 더욱 퍼져나가도록 더 많이 노력하고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미경 다일복지재단 부본부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제빵 봉사에 최선을 다해준 봉사단에 감사하다. 앞으로도 우리 이웃을 위한 활동에 계속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간무협 LPN봉사단은 다일복지재단과 함께 오는 10월과 12월 두 차례 더 제빵 봉사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간무협은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받은 축하의 쌀 화환 260kg을 밥퍼나눔운동본부에 기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