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째 '행복 드림 캠페인' 진행..."치료비 지원"
정규 승리 시, 기부금 100만원 절반씩 적립
SSG 랜더스의 우완 언더핸드 투수인 박종훈 선수가 인하대병원과 함께 '행복 드림 캠페인'을 진행한다. 해당 캠페인은 저소득층 아동을 지원하는 사회 공헌 활동으로, 올해로 5년째 진행 중이다.
박종훈 선수가 정규시즌에서 승리할 때마다 100만원의 기부금을 선수와 병원이 절반씩 적립하는 내용이다.
2018년부터 총 3800만 원의 기부금을 적립해 소아암과 희귀난치질환 환아의 치료를 지원했으며, 올해 적립할 금액부터는 한부모 및 미혼모 가정 아동에게 도움을 주게 된다.
박종훈 선수는 "최근 한부모, 미혼모 가정의 어려운 사연을 접하게 됐다.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이번 캠페인 참여를 결심했다"며 "최대한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단 하나의 공에도 책임감을 가지고 던지며 경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권계숙 인하대병원 대외홍보정책실장은 "SSG랜더스 구단과 박종훈 선수가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보여주는 선한 영향력과 경기를 통해 선사하는 플레이에 매번 감탄하고 있다"며 "함께하는 캠페인이 다섯 시즌을 넘어가면서 지원받은 환아와 그 가족들이 많아지고 있는 만큼 인하대병원 역시 책임감을 가지고 의료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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