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Tdap 백신 '아다셀프리필드시린지' 국내 출시

사노피 Tdap 백신 '아다셀프리필드시린지' 국내 출시

  • 홍완기 기자 wangi0602@doctorsnews.co.kr
  • 승인 2023.08.29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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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아다셀 바이알 제형 개선 '오염·이탈사고' 방지
백일해·디프테리아·파상풍 예방...성인 접종도 권고

사노피 Tdap 백신 '아다셀프리필드시린지' ⓒ의협신문
사노피 Tdap 백신 '아다셀프리필드시린지' ⓒ의협신문

사노피가 29일 Tdap 백신 '아다셀프리필드시린지'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아다셀프리필드시린지는 기존 바이알(주사용 유리용기) 제형인 아다셀의 번거로움을 개선한 제품이다. 

아다셀프리필드시린지는 접종 전 준비 과정을 한단계 줄였다. 백신 준비 과정의 간소화로 오염 위험을 줄이고, 백신 누출과 바늘 이탈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다셀은 국내 최초로 허가된 청소년 및 성인용 Tdap 백신이다. 1999년 캐나다 허가 이후, 전세계적으로 70개국 이상에서 널리 접종되고 있다. 

영유아 시기에 소아용 DTP 기초접종을 일정대로 모두 마친 사람 대상으로 만 10~64세 청소년 및 성인에서 추가 접종이 가능하다.

새로운 제형의 아다셀프리필드시린지는 루어락(Luer lock) 시스템을 사용, 주사용 백신의 누출을 방지한다. 루어락 시스템은 루어 피팅의 한 종류로, 바늘을 나선형으로 돌려서 주사기에 고정시킨다.

사노피는 "상단에 고정해 바늘을 맞추는 루어 슬립(Luer slip) 시린지보다 더 안전한 방식"이라며 "이를 통해 주사용 백신의 누출을 방지하고, 갑자기 바늘이 빠지는 사고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다셀프리필드시린지는 백일해, 디프테리아, 파상풍을 한 번에 예방한다. 

백일해는 전염성이 강한 호흡기 감염병으로, 선진국에서는 2~5년 주기로 돌발 유행이 반복되고 있다. 감염성 질환에 대해 면역력이 충분하지 않은 어린 영아에게는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까지 일으킬 수 있다.

디프테리아는 Tdap 백신으로 예방 가능한 급성 호흡기 감염 질환이다. 감염될 경우, 인후가 붓고 심각한 경우 심부전 및 심장마비까지 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파상풍은 잘 알려진 것처럼 개 물림 등 동물 교상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감염 질환 중 하나로, 백신 접종을 통해서만 면역력이 형성된다.

파스칼 로빈 사노피 백신사업부 한국법인 대표이사는 "아다셀은 전세계적으로 널리 접종되고 있는 청소년 및 성인용 Tdap 백신"이라며 "아다셀프리필드시린지 출시로 더욱 효율적이고 편리한 치료 옵션을 의료진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고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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