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보장·지불제도·보험료 부과방법 등 강의
건강보험제도 문제점 진단·해결 방안 모색
의료정책의 틀을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한 '의료 개혁 이론'을 온라인을 통해 학습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규식 건강복지정책연구원장(연세대 명예교수)은 9월 7일부터 12월 14일까지 '이규식의 의료정책 교실'을 연다고 밝혔다.
이규식 연구원장은 앞서 3∼6월 1학기 의료정책 교실을 진행했다. 이번 의료정책 교실은 2학기 강의다.
이규식 건강복지정책연구원장은 "우리나라 의료체계는 1977년 사회의료보험을 도입할 당시의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해 지속가능성에 문제가 많다"면서 "21세기에 부합하는 의료정책의 근본적 틀(paradigm)을 비꾸어야 한다는 판단에서 의료정책 교실을 열어 이론을 학습하고, 정책과 제도 분석을 통해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학기 강의 일정 및 내용은 △9월 7일=의료보장제도의 발전과정 △9월 21일=의료보장제도의 기본원칙 △10월 5일=구매이론과 보험급여의 결정 △10월 19일=지불보상제도와 비급여제도 △11월 2일= 필요도와 의료보장의 틀 △11월 16일=재정통합의 방법 △11월 30일=보험료 부과방법 △12월 14일=한국 건강보험의 문제점과 해결방안 등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교재는 <보건의료정책(개정판)>(이규식, 2018, 계축문화사), <의료보장론(개정판)>( 이규식, 2019, 계축문화사)을 참고하면 된다. 강의 시간은 오후 7시∼8시 30분(1시간 30분). 수강료는 건강복지정책연구원(www.kihaw.org) 홈페이지에서 후원회원으로 가입, 6개월 후원회비를 납부하면 된다. 이미 수강한 재수강자는 담당자에게 연락하면 무료로 강의를 들을 수 있다. 문의(02-598-5562 현숙정 박사).
이규식 연구원장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전신인 한국인구보건연구원을 시작으로 26년 동안 연세대 보건과학대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보건의료·복지 분야 정책을 집중 연구했다. 정년 이후 보건의료 및 복지 분야 전문 연구기관인 건강복지정책연구원을 설립, 이슈 페이퍼를 발간하고, 정책교실을 열어 건강보험 지속가능성을 위한 연구와 교육에 주력하고 있다.
건강복지정책연구원은 2008년 10월 15일 보건복지부에서 사단법인 인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