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GRS, 보바스어린이재활센터 건립기금 3000만원 전달
장애어린이 재활 위해 총 1억원 기부…2024년 개원 목표
롯데의료재단이 보바스어린이재활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국내에 턱없이 부족한 어린이재활병원 설립을 통해 장애어린이들에게 안정된 재활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롯데GRS는 11일 롯데의료재단 보바스어린이의원에서 보바스어린이재활센터 건립기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원택 롯데GRS 마케팅부문장, 롯데의료재단 윤연중 보바스어린이의원장, 박종우 재단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열악한 어린이 재활 환경에 대한 현안 공유와 해결방안 마련을 위해 함께 노력키로 약속했다.
롯데GRS는 어린이재활센터의 건립과 맞춤형 치료실 운영, 재활치료 특수장비 도입 등 안정된 의료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3000만원 등 3년에 걸쳐 총 1억 원의 건립기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현재 재활이 필요한 국내 장애어린이 수는 약 29만 명에 이르지만 이 중 재활치료를 받는 어린이의 수는 2만여명에 불과하다. 또 어린이재활의 특성상 빠른 치료와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함에도 어린이재활병원 부족으로 환자와 보호자들은 치료를 위해 전국의 병원을 찾아다녀야 하는 실정이다.
롯데의료재단은 장애어린이를 위한 어린이재활센터를 포함한 보바스병원을 경기도 하남시에 설립할 예정이다. 보바스 운영 노하우와 선진 의료시스템을 접목한 보바스병원은 성인재활센터, 어린이재활센터, 검진센터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재활시스템을 갖춘 재활 특화 병원으로 2024년 개원을 앞두고 있다.
롯데의료재단은 보바스기념병원, 보바스어린이의원, 성남시노인보건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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