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차의학(Sex/gender-specific medicine) 집중 조명

성차의학(Sex/gender-specific medicine) 집중 조명

  • 송성철 기자 medicalnews@hanmail.net
  • 승인 2023.09.14 16:11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의대 함춘여자의사회 13일 학술대회 위암·재활 분야 '성차' 분석
'성차의학과 이에 기반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통합 운동 프로그램' 주제

제10회 서울의대 함춘여자의사회 학술대회가 13일 서울대병원 어린이병원에서 열렸다. 함춘여자의사회 학술대회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의협신문
제10회 서울의대 함춘여자의사회 학술대회가 13일 서울대병원 어린이병원에서 열렸다. 함춘여자의사회 학술대회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의협신문

서울의대 함춘여자의사회는 13일 서울대병원 어린이병원 CJ홀에서 '성차의학과 이에 기반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통합 운동 프로그램'을 주제로 제10회 학술대회를 열고 '성차의학'을 집중 조명했다.

성차의학(Sex/gender-specific medicine)은 성별과 젠더 특성에 따른 건강과 질병의 차이를 심층적으로 연구하는 학문 분야. '정밀 의료'의 중요한 축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남녀 모두에게 보다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학술대회에는 박인숙 전 국회의원(울산의대 명예교수)·백현욱 한국여자의사회장·최은화 서울대병원 어린이병원장 등이 참석, 축하 인사를 전했다.

김나영 서울의대 함춘여자의사회장(서울의대 교수·분당서울대병원 내과)은 "서울의대 함춘여자의사회의 열 번째 학술대회인 만큼, 의학계의 새로운 바람이라고 평가받는 '성차의학'을 소개하고, 함께하는 통합 운동 프로그램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선사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학술대회에서는 ▲위암에서 나타난 성차(조수정 서울의대 교수·서울대병원 내과) ▲근골격계/스포츠재활 분야의 성차의학(이태임 연세의대 교수·용인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건강한 내 몸 사용법-알렉산더 테크닉(백희숙 알렉산더테크닉협회 대표) ▲타이치의 이해(강수원 밝은빛태극권 부원장) 등 다양한 주제의 강의가 선보였다. 이날 학술대회는 일반적인 대회 진행 방식에서 탈피, 강연자와 참석자가 함께 호흡하며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을 경험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나영 회장은 지난 4월 5일 분당서울대병원에 성차의학연구소를 개소했다. 국내에 처음 문을 연 성차의학연구소는 각 임상영역의 연구계획 수립부터 IRB 심사, 연구 수행, 결과 분석 및 결과 해석 등에 성차를 적용함으로써 의학 발전과 의대교육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