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설 서석조박사 기념사업회 장학증서 수여…22년동안 20억원 지원
재단법인 향설 서석조박사 기념사업회는 13일 순천향대서울병원 이현옥홀에서 2023학년도 2학기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고 향설 서석조 박사의 인간사랑 정신을 기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10명의 학생에게 모두 4120만원 상당의 장학증서가 전달됐다. 학교별로는 순천향의대 및 단과대 8명, 가톨릭의대 1명, 연세의대 1명 등이다.
장학증서를 받게 된 정진주 학생(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은 "내년에는 4학년이 되어 학업에만 집중할 시기라 두 가지를 병행할 수 없어 학비 걱정이 앞섰는데 향설 서석조 박사 기념사업회 장학금을 받게 됐다는 소식에 말할 수 없이 기뻤다"면서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와 열정을 잘 관리하고 장학생으로서의 자부심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박희숙 이사장을 비롯 서교일 학교법인 동은학원 이사장, 서유성 순천향대 의무부총장, 이정재 순천향대서울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순천향 설립자인 향설 서석조 박사의 인술과 뜻을 잇기 위해 2001년에 설립한 기념사업회는 장학사업과 학술연구 지원사업을 펼쳐 올해까지 719명의 학생에게 20억여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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