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및 가족 등 1500여 명 참석…달서구·달성군의사회팀 우승
제35회 대구시의사의 날 행사가 15일 계명대학교 대운동장에서 회원 및 가족 등 1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의사의 날 행사에서는 달서구·달성군의사회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7시 45분 축구 식전경기, 8시 회원등록, 9시 여왕지키기 피구를 시작으로 오전 10시에 민복기 준비위원장의 개회선언, 전년도 우승팀의 우승기 반환과 선수 선서에 이어 건강체조 및 박터트리기 순으로 진행됐다.
정홍수 대구시의사회장은 인사말에서 "청명한 가을 하늘아래 제35회 대구시의사의 날 행사를 맞이해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되어 정말 반갑다"라며 "오늘 하루는 높은 가을 하늘과 상쾌한 바람 속에서 회원 및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3년간의 어려움을 벗어 버릴 수 있는, 우리 모두의 축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쁘신 가운데 자리를 빛내준 내외빈 및 회원여러분과 이 행사를 준비해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의사의 날 행사는 9개 구·군의사회가 연합한 4개 팀과 특별분회 5개 팀 총 9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여왕지키기 피구, 에어봉릴레이, 여회원 경기, 승부차기, 뗏목 징검다리, 400M 장애물 계주 등의 경기가 다채롭게 펼쳐졌다.
달서구·달성군의사회팀이 총점 1190점으로 영광의 우승컵을 안았다. 준우승은 동구·북구·군위군팀, 3위는 대구가톨릭의대팀이 차지했다. 또 5개 특별분회 전공의 경기도 족구, 농구, 400M 계주 등으로 경기를 진행해 경북대병원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 밖에 4개 의과대학 축구 친선경기, 건강달리기, 삼행시 백일장을 비롯한 어린이 달리기, 미술 실기대회, 글짓기, 스크린골프, 바둑, 테니스 경기가 진행됐다.
행사 마지막에 열린 한마당 화합의 행사에서는 마술공연으로 참가한 모든회원이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대구가톨릭의대 최은진 회원이 복권대상에 당첨되는 행운을 가졌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박성민 의장, 대구광역시 김종한 행정부시장, 대구광역시 의회 이만규 의장, 주호영 국회의원, 김상훈 국회의원, 양금희 국회의원, 조명희 국회의원, 이인선 국회의원, 김승수 국회의원, 홍석준 국회의원, 대구광역시 권영진 전 시장, 대구광역시 정해용 전 부시장, 서울특별시의사회 박명하 회장, 대구지방변호사회 강윤구 회장, 대구경북기자협회 진식 회장, 동원약품 현준호 사장, 박인숙 전 국회의원, 대한의사협회 주수호 전 의협회장,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 대구광역시의사회 대의원회 김정철 의장, 대구광역시의사회 이원순 명예회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