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1∼22일까지 임원 100여명 참여…영호남 끈끈한 정 지속
경상북도의사회와 전라북도의사회간 친선교류행사가 1박 2일 일정으로 10월 21일 전주와 22일 진안마이산에서 두 의사회 소속 임원진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영호남의 갈등과 장벽 극복에 앞장서기 위해 자매결연한 뒤 1987년부터 한 해도 빠짐없이 친선행사를 이어온 두 의사회는 그동안 선배들이 지켜온 영호남의 끈끈한 정을 지속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올해 친선행사를 주최한 김종구 전북의사회장은 "각종 재난으로부터 힘들었던 한 해를 경북·전북의사회가 한 마음이 되어 극복해 나가고, 특히 캄보디아 해외의료봉사 현지에서 봉사활동으로 사랑과 나눔을 함께 실천한 두 도의 멋진 모습은 모범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각종 의료정책도 두 도의 신뢰와 소통하는 모습처럼 국민을 위한 바른 정책으로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이우석 경북의사회장은 "사회적으로 떠들썩하게 하고 있는 의대정원 확대방안의 문제를 제기하고 의료계 인사들이 힘을 합쳐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전북·경북의사회가 대한의사협회를 중심으로 힘을 합쳐 반드시 소기의 성과를 거두자"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김성주 국회의원, 우범기 전주시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