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대은 대한의사협회 고문(전 제주특별자치도의사회장·제주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이 20일 별세했다. 향년 68세. 22일 발인했으며, 양지공원을 거쳐 천왕사에 영면했다. 원유선(국군대전병원 군의관) 부친상.
고 원대은 전 회장은 제주제일고등학교와 1979년 중앙의대를 졸업하고, 중앙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3년 산부인과 전문의를 취득 후 제주시에 삼성산부인과의원을 개원, 분만의사로 모성 건강 향상을 위해 애썼다.
제주도의사회 대의원회 의장과 부회장을 거쳐 2006년 제32대 제주특별자치도의사회장에 당선됐다. 2009년 제33대 회장에 연임, 2012년까지 6년 동안 의사회 발전에 헌신했다.
2004년부터 코로나19 팬데믹 직전까지 꾸준히 필리핀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의장을 맡아 분만수가 현실화와 불가항력 의료사고 국가책임제·의료분쟁특례법 제정 등 산부인과 회생을 위해 앞장섰다. 2015년 중앙의대·의학전문대학원 학부모회장을 맡아 모교 발전에도 힘썼다. 마음 전할 곳(우리은행 1002343647923 원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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