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배워 내일 사용하는 진단·치료' 주제…최세환 회장 "다 같이 힘 합쳐 어려움 해결"
신경외과의사회 22일 총회 고도일 차기회장 선출…신경외과학회 발전기금 약정 지속
대한신경외과의사회는 22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제36차 추계 학술대회를 열고 개원가에서 흔히 접하는 하지 분야 질환을 중심으로 TPI(Trigger point injection)와 도수치료 정보를 제공했다.
개회식에서 최세환 대한신경외과의사회장은 "의료계에 닥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다 같이 힘을 합쳐 의견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총회에서는 대한신경외과학회 발전기금 약정도 지속키로 의견을 모았다.
'오늘 배워 내일 사용하는 진단과 치료: 하지'를 주제로 열린 추계학술대회에서는 TPI와 도수치료로 나눠 개원가 외래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요추·고관절과 슬관절·하지통과 족부·하치 통증 치료 등에 관해 체계적인 고찰과 치료 정보를 공유했다.
TPI 연수강좌에서는 '요추관 협착증의 이해'(박정율 고려의대 교수·고대암암병원 신경외과)·'흔한 하지 질환에 대한 TPI 30년 노하우'(강윤규 국립재활원장·재활의학과)를 비롯해 '초음파 유도하 주사치료'(한범기 원장·연세신경과) 주제 라이브 데모를 진행했다.
외래진료에서 흔한 사타구니·무릎 통증을 비롯해 족부질환·근골격계 질환 등을 비롯해 '실제 진료를 보며 쉽게 설명하는 요추와 하지 질환에 대한 TPI'(김문간 원장·수락신경외과) 등의 강의가 이어졌다.
도수치료 연수강좌에서는 도수치료와 함께하면 좋은 치료들·요통의 다양한 도수치료·외래 매출을 증대시키는 치료 등이 선보였다.
신경외과의사회는 TPI 강의 이수자들에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등록하는 교육 이수증을 발급하고, 도수치료 연수강좌 참여자에게 대한도수의학회 평점도 제공했다.
의사면허 신고 시 필요한 필수평점 강의로는 ▲개원의가 알면 큰 도움이 되는 의료분쟁 판례들(고한경 변호사·브라이튼법률사무소) ▲의료법에 맞는 간판 제작과 의료광고 요령(한동석 원장·서울신경외과·전 대한신경외과의사회장) 등을 마련, 참여 회원들에게 도움을 줬다.
총회에서는 차기 회장에 고도일 이사(고도일병원장·서울시병원회장)를 추대했다. 고도일 차기회장은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고려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아산병원 신경외과에서 전공의 과정을 거쳐 전문의자격을 취득했다. 서울 서초구의사회장·서울시의사회 공보이사 등을 역임했다. 서울시병원회장·대한병원협회 부회장·대한신경외과의사회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다. 임기는 2024년 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