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의전원협회, 2023 수상자로 강대희·이종태 교수 선정…17일 시상식
40년 만의 교육과정 대개편, 기본의학교육현황 DB 구축 등 공로 치사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의대·의전원협회)는 제9회 '올해의 교수상' 수상자로 강대희 서울의대 교수를, 제12회 '의학교육혁신상' 수상자로 이종태 인제의대 교수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의 교수상은 교육, 연구, 봉사 및 대외활동 분야에서 훌륭한 업적과 활동을 보여 교수와 학생, 사회에 귀감이 되는 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 교수에게 주는 상이다. 의학교육혁신상은 의학교육의 창의적 혁신과 발전에 크게 기여한 개인 또는 기관에 주는 상이다.
의대·의전원협회 포상위원회는 지난 8월 3일부터 9월 26일까지 전국 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 수련병원, 의학교육 관련 단체를 대상으로 수상 후보자 추천을 받았다. 포상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이사회에서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올해의 교수상 수상자인 강대희 교수는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로서 서울의대 학장을 6년간 연임했다. 학생 선발에서 다양한 전형과 다면적 인성평가 면접을 도입하고, 의학교유그이 새로운 변화를 주도했다. 40년 만에 의과대학 교과과정을 40년 만에 개편하고 필수 교육과정을 확대했으며, 기초의학 기반 연구와 융합 연구를 적극 지원했다.
의학교육혁신상을 수상한 이종태 교수는 인제의대 교육과정을 개편하여 통합교육과정으로 전환하는 데 기여했다. 2020년부터 의대·의전원협회 정책연구소장으로 재임했는데, 필수의료와 지역사회의료에 관심을 갖고 기본의학교육 교육현황 데이터베이스(이하 DB)를 구축하는 등 의학교육 발전과 혁신적인 정책연구에 있어서 다양한 노력을 했다.
시상식은 오는 17일 열리는 2023 KAMC Annual Meeting에서 열린다.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 2층 나루볼룸에서 오후 4시 30분에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