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외과병원협의회, 척추신경주사치료 연수강좌 성료
대한신경외과학회가 주최하고 신경외과병원협의회가 주관한 '제3회 척추신경주사치료(신경차단술) 연수 강좌'가 지난 19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유광사홀에서 열렸다.
이날 연수강좌에서는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가장 활성화되는 영역 중 하나인 척추 통증을 다루는 신경차단술에 대한 다양한 내용들이 발표돼 관심을 모았다.
연수강좌는 신경차단술의 기초과정과 고급과정, 동영상으로 이해하는 심화과정과 실질적 운영 방침 등 총 4세션으로 이뤄졌다.
기초과정에서는 척추통증의 해부학 및 생역학적 이해, 경추성 두통에 대한 임상치료 및 다양한 경막외 신경차단술에 대한 내용이 다뤄졌으며, 고급 과정에서는 경험이 많이 필요한 블라인드 신경차단술, 선택적 신경근 차단술, 내측신경가지 차단술 및 후관절 신경차단술등이 발표됐다.
신경차단술 관련 보험 및 의료분쟁 대응책들도 함께 다뤄져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효율적인 심사 청구 방법과 주요 조정상황, 조정을 줄일 수 있는 요령부터 신경차단술의 합병증과 예방책, 신경차단술과 관련한 의료분쟁 사례와 방지책 등이 소개됐다.
박진규 신경외과병원협의회 회장은 "신경차단술은 주의가 많이 필요한 시술로, 경추 신경차단술 후에 사지마비가 발생해 소송이 발생한 사례 등도 있기에 더 조심하고 더 잘 알아야 한다"며 "진료비 심사와 관련해서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통증 관련 치료를 중점관리 대상으로 선정해 관리를 강화하려고 하기 때문에 우리도 이에 맞춰 준비해야 할 필요가 있어 연수강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날 연수강좌 이수자들에게는 신경외과학회 명의의 교육 이수증과 연수 6평점이 발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