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재 국제변호사, 성애병원 5300만원 기부 

김윤재 국제변호사, 성애병원 5300만원 기부 

  • 송성철 기자 medicalnews@hanmail.net
  • 승인 2023.11.2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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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환자·외국인 노동자 치료비 써 달라…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

사진 왼쪽부터 김석호  성애·광명 의료재단 이사장·김윤재 국제변호사·장석일 의료원장. ⓒ의협신문
사진 왼쪽부터 김석호 성애·광명 의료재단 이사장·김윤재 국제변호사(와이제이컨설팅 대표)·장석일 의료원장. ⓒ의협신문

김윤재 국제변호사(와이제이컨설팅 대표)가 불우하고 소외된 소아환자와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노동자들의 치료비로 써 달라며 성애병원에 5300만원을 기부했다.

김윤재 국제변호사는 11월 22일 기부금 전달식에서 "우리 주변에 불우하고 소외된 소아 및 청소년과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외국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다"며 성금을 건넸다. 

김 변호사는 "의료 소외계층을 위한 성애병원 의료진의 정성어린 진료와 헌신에 감동했다. 기부금 수혜자 선정 과정에서 합리적이고 선진적인 시스템에 강한 믿음을 갖게 됐다"면서 "저의 역할보다는 병원이 큰 일을 하고 있는 성애병원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심규호 성애병원장은 "지역 사회를 위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모습에 깊은 존경을 느낀다"면서 "기부금은 김 변호사의 뜻에 부합하도록 우리 주변에 소외되고 아픈 분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한국에서 고등학교 재학 중 이민 길에 올라 미국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미국변호사 자격을 쥐득했다. 귀국 이후 20년 가까이 기업·정부·공공기관 전략커뮤니케이션과 위기대응 자문을 하고 있다. 현재 전략커뮤니케이션 회사인 와이제이컨설팅 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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