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정보학회 학술대회, 12월 1일까지 분당서울대병원
의료데이터 거래 활성화·마이헬스웨이 미래 등 집중 조명
"의료 인공지능은 우리에게 어떤 미래를 만들어줄까"
대한의료정보학회가 11월 29일∼12월 1일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추계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환자의 치료 결과와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을 주는 의료 분야에서의 인공지능 기술이 발전을 거듭하며 축적된 근거와 결과를 활용해 환자가 필요을 충족시키기 위한 방안과 의료 인공지능(AI)를 활용한 더 나은 미래를 논의한다. 올해 주제는 'Beyond Data: Actionable Health AI'.
30일에는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이 '정밀의료 및 헬스케어 연구를 위한 빅데이터'(Big Data for Precision Medicine and Healthcare Research)를 주제로 국가 통합바이오 빅데이터 사업과 더불어 국립보건연구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빅데이터 사업과 데이터 활용, 향후 계획에 대해 소개한다.
'의료 데이터 거래 활성화를 위한 이슈' 심포지엄에서는 의료정보 산업 발전 촉진을 위한 의료 데이터 거래 활성화가 직면한 이슈를 다양한 관점으로 살펴보고 해결 방안을 논의한다.
'의료 데이터의 스마트 큐레이션: 의료 AI 활용을 준비하기 위한 접근법' 심포지엄에서는 미래 의료 AI 시대에 맞춰, 의료 데이터의 복잡성을 극복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스마트 큐레이션 프로젝트의 효과적인 관리와 처리 방안을 모색한다.
'산업계에서 바라본 마이헬스웨이의 미래' 세션에서는 마이헬스웨이를 이용해 가치있는 헬스케어서비스를 제공을 위한 기술적, 조직적, 제도적인 숙제를 해결하고자 산업계 당사자들과 함께 산업계에서 바라본 마이헬스웨이의 미래에 대해 논의한다.
1일 오후에는 루실라 오노마차도 예일의대 교수가 '미국 전역의 의료 데이터 현황 및 의료 데이터 사용 촉진 전략'을 주제로 미국국립보건원의 'All of Us 연구프로그램'의 책임자로 데이터 이용 경험에 대해 강연한다.
또 '의료인공지능 현장으로의 대형언어모델 적용과 융합인재 양성' 심포지엄에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대형언어모델의 의학분야 적용과 의료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하는 인재 양성 과정에 대해 논의한다.
국내 유일 상급종합병원 최고책임자(CIO) 단체인 '메디컬 CIO 포럼'에서는 '보건의료데이터의 안전한 활용 방안: 데이터심의위원회 현황과 숙제'를 주제로 의료기관 내 데이터심의위원회의 역할을 확인하고 의료기관의 데이터활용 방안에 대한 패널토의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암 빅데이터 활용, 국제 표준 동향 ChatGPT, 융합형 의과학자·의사과학자 양성, 간호정보, 웨어러블 헬스데이터 등 다양한 주제의 심포지엄을 27개 세션으로 구성했다.
40편의 구연 발표와 80편의 포스터 발표를 진행하며, 심사를 통해 우수 발표자에게는 우수연제 논문상을 시상한다.
분당서울대병원은 2003년 혁신적인 스마트병원으로 시작하여, 국내 최초의 병원 주도 융·복합 의료산업화 클러스터로 올해 개원 20주년을 맞았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추진 중인 '닥터앤서 2.0'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의료 AI SW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 관리 가이드 및 AI 솔션 개발 사례 등이 공개된다. 학술대회 관련 상세한 내용은 의료정보학회 홈페이지(www.kosmi.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 02-733-7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