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섭 건국의대 교수, 한국엑소좀학회 차기회장 선출

김완섭 건국의대 교수, 한국엑소좀학회 차기회장 선출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3.11.3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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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섭 건국대병원 병리과 교수
김완섭 건국대병원 병리과 교수

김완섭 건국의대 교수(건국대병원 병리과)가 최근 열린 한국엑소좀학회(KSEV: Korean Society for Extracellular Vesicles) 정기학술대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4년 1월부터 1년. 

엑소좀(세포밖소포체)은 세포에서 배출되는 직경 50∼200mm의 인지질이중층으로 이뤄진 소포다. 내부에 다양한 생체활성인자인 DNA, RNA, 단백질, 지질, 대사물질 등을 포함하고 있어 진단용 바이오마커, 치료제, 약물 수송체 등으로 개발되고 있다.

한국엑소좀학회는 2009년 6월 세포밖소포체(Extracellular Vesicles and Exosomes)관련 학회로 세계 최초로 창립된 이래, 정기 학술 총회를 통해 국내외 엑소좀(세포밖소포체) 분야의 학술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김완섭 차기 회장은 2023년부터 한국엑소좀학회 수석부회장, 대한병리학회 심폐병리연구회 대표를 비롯 대한폐암학회 병리이사, 2019년부터 건국의대 병리학교실 주임교수 등을 맡고 있다. 또 2020∼2021년 한국유전자검사평가원 총무부장, 2018~2022년 대한병리학회 분자병리연구회 대표, 2013∼2016년 대한병리학회 기획이사와 세포이사 등을 역임했다.

김완섭 차기 회장은 "2009년 학회 설립 이후 많은 발전을 이뤄온 한국엑소좀학회의 양적인 성장과 더불어 질적인 성장을 도모해야 하는 시기로, 이를 위해 국제 교류를 활성화 하고 재정을 보강하며 엑소좀을 기반으로 연구하는 연구자들이 더 많이 참여하는 학회가 되도록 회원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줬으면 한다"면서 "내년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세포밖소포체학회(ISEV) 'Blood Workshop'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향후 ISEV 국제학회의 한국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엑소좀학회는 현재 기초, 공학, 임상의학 분야 연구자 4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다학제 학회다. 2012년 국제세포밖소포체학회 ISEV(International Society for Extracellular Vesicles)를 설립에 기여했으며, 공식학회지인 <Journal of Extracellular Vesicles>의 편집장·부편집장을 맡아 국제적으로 세포밖소포체 분야 발전에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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