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남 의협 부회장이 상임단장, 4명의 공동단장 체제…4개월 간 운영
총선 과정에서 각 정당에 의협의 다양한 보건의료정책 선제적으로 제시
대한의사협회가 내년 4월 10일에 있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의협의 보건의료정책을 선제적으로 제시하고, 의협이 제시한 정책이 각 정당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총선기획단을 출범시켰다.
의협은 2일 오후 4시 의협회관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대한의사협회 총선기획단 발대식 및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2023년 12월∼2024년 3월까지 운영하게 될 총선기획단의 활동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의협 총선기획단은 김성남 의협 부회장이 상임단장을 맡고, 민복기 대구시의사회 수석부회장·이재범 의협 대외협력수석자문위원·길광채 광주시 서구의사회장·김지훈 의협 대외협력자문위원이 공동단장을 맡는 등 34명의 위원이 참여한다.
이날 발대식에서 김성남 상임단장은 "지난 21대 국회의원선거에 이어 이번 22대 국회의원선거에도 의협은 총선기획단을 구성해 활동하게 된다. 앞으로 4개월에 걸쳐 의료계의 정책 요구가 각 정당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의료인의 전문성 보호 및 회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의료계 정책요구 사항을 각 정당의 보건의료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함과 동시에 의료계가 제안하는 정책을 공약에 적극 반영하는 정당을 지지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협 총선기획단은 2024년 4월 10일에 있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선거 과정에서 의협의 정책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 의협 총선기획단은 대한민국 보건의료의 올바른 미래를 위해 대한민국 최고의 전문가 단체로서 국민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합리적이고 다양한 보건의료정책을 각 정당에 선제적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이날 제1차 의협 총선기획단 회의에서는 ▲각 지역 및 직역의사회별 총선기획단과의 유기적 협조 ▲총선 보건의료정책제안서 제작 및 각 정당별 총선 보건의료공약 비교 분석, 총선 보건의료정책제안서 각 정당 제안 ▲국가 보건의료발전을 위한 토론회 개최(정당 선거대책본부 토론자 초청), 지역별 후보자 초청 토론회 개최 지원 ▲1인 1정당 가입운동 및 총선 관련 각종 홍보 활동 등에 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