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형 인제의대 교수(일산백병원 안과)가 11월 23일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안과학회 제130회 학술대회에서 '태준 안과 논문 우수상'과 '태준 최다피인용 KJO논문 공로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이도형 교수는 '한국인 대상 자동굴절검사와 현성굴절검사로 계산된 최적화 인공수정체 상수 비교(교신저자 이도형)' 연구로 태준 안과 논문 우수상을 받았다. 

이 다기관 코호트 연구를 통해 한국인을 대상으로 생체계측장비, 인공수정체, 굴절검사 방법에 따라 최적화된 인공수정체 상수를 도출했다. 

안과학회는 백내장 수술 시 한국인을 대상으로 최적화된 인공수정체 상수를 활용해 인공수정체 도수를 계산할 수 있게 됐다고 수상자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동시 수상한 태준 최다 피인용 KJO논문 공로상은 최근 2년간 대한안과학회 영문 학술지인 KJO(Korean Journal of Ophthalmology)에 게재한 논문이 SCI(E) 등재 학술지에 가장 많이 인용된  우수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도형 교수는 한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장·한국각막질환연구회장 등을 맡아 각막 치료법과 백내장 수술법 등 다양한 안질환 치료법 연구를 주도했다.

송성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