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이취임식 고도일 공동회장 "소통·화합·봉사하는 의사회"
한동석 공동회장 "신경외과학회·대개협 등 대외 업무 최선"
대한신경외과의사회가 고도일·한동석 공동회장 체제로 제7기 집행부를 출범시켰다.
신경외과의사회는 12월 7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수담에서 최세환 전 회장 이임식과 고도일·한동석 공동회장 취임식을 함께 열었다.
고도일 신임 공동회장(고도일병원장)은 1991년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고려대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아산병원 신경외과에서 전공의 과정을 거쳐 1996년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서울 서초구의사회장·서울시의사회 공보이사·대한신경통증학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서울시병원회장·대한병원협회 부회장·대한테이핑학회장·대한신경과의사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고도일 공동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한신경외과의사회가 회원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하고, 소통과 화합, 봉사할 수 있는 조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동석 공동회장(서울 성동구·서울신경외과의원)은 1983년 충남의대를 졸업하고, 고대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9년 신경외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으며, 울산의대 신경외과 조교수와 분당제생병원 기획실장을 역임했다. 대한의사협회 정보통신이사·공보이사 겸 대변인·제4대 대한신경과의사회장을 맡아 의료계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한동석 공동회장은 취임사에서 "대한신경외과학회와 대한개원의협의회와 더불어 대외적인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세환 전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에 힘입어 임기 중 종이 없는 이사회 회의록, 주중 학술세미나, 골프대회, 등산대회, 학술대회 등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다"면서 "그동안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임원진을 비롯한 전체 회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고도일 신임 공동회장은 의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최세환 전임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최순규 수석부회장(전 총무이사)·지규열 총무이사(신경통증의학회장)를 임명하고, 장현동 전 학술이사를 학술위원장에 임명, 학술대회 총괄 임무를 부여했다. 김도형 재무이사는 연임됐다.
최세환 전임 회장은 학술 고문으로, 이종오 보험위원장은 보험 고문으로 위촉, 신경외과의사회를 지원키로 했다. 총회에 참석한 박정율 세계의사회 의장(의협 부회장)은 고도일·한동석 집행부 자문위원으로 참여키로 했다.
제5대 신경외과의사회장을 역임한 박진규 의협 부회장은 축하인사를 전하며 의협과의 적극적인 업무 공조를 당부했다.
새 집행부는 첫 사업으로 2024년 1월 28일 홍은동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대한신경외과의사회 제37차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