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인제의대 교수, 대한뇌자극학회 이사장 취임

이승환 인제의대 교수, 대한뇌자극학회 이사장 취임

  • 송성철 기자 medicalnews@hanmail.net
  • 승인 2023.12.1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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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약 임상효과·안전성 검증...대중화 노력 경주"

이승환 인제의대 교수(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의협신문
이승환 인제의대 교수(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의협신문

이승환 인제의대 교수(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가 최근 열린 대한뇌자극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제2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4년 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2년.

대한뇌자극학회는 정신과적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전기로 뇌를 활성화 하거나 억제하는 전기경련치료(Electroconvulsive Therapy, ECT)·미주신경자극치료(Vagus Nerve Stimulation, VNS)·반복경두개자기자극치료(repetitive Transcranial Magnetic Stimulation, rTMS)·자기경련치료(Magnetic Seizure Therapy, MST)·뇌심부자극치료(Deep Brain Stimulation, DBS)·경두개직류자극치료(ranscranial direct current stimulation, tDCS)·집속 초음파(Focused Ultrasound)·바이노럴 비트 사운드(Binaural beat sound)·광생물변조(Photobiomodulation) 등 다양한 뇌자극 치료에 관한 연구·임상 적용·교육을 통해 정신의학 및 국민 정신건강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2022년 창립했다. 뇌 자극 치료는 의학적으로 '전자약(electroceuticals)'으로 불리고 있다.

서울의대·연세의대·고려의대·인제의대·건국의대·한림의대·가톨릭의대·조선의대·한양의대·순천향의대·건양의대·성균관의대 등 전국 대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참여하고 있다.

이승환 신임 이사장은 "뇌 자극 치료는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임상 근거가 축적돼 있고, 미국 및 유럽 의뢰기관에서 가장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신의료기술 영역"이라면서 "우리나라의 기술 수준이 세계수준과 큰 격차가 없어 정책적인 뒷받침만 된다면 학술적으로나 실용화 면에서도 세계 무대를 선도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승환 이사장은 "뇌 자극 치료의 안전성과 치료 효과를 검증하고, 대중적으로 신뢰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학회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승환 이사장은 뇌파를 이용한 우울증·외상후 스트레스·조현병 진단·우울증 약물치료반응 예측·정신장애 진단분류 등 15개의 국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뇌파분석을 통해 정신질환을 진단하는 스타트업 기업 비웨이브 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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