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압 수두증 환자, 뇌척수액 치료 예측 지표 연구…에반스 지표보다 나은 예측
이재정 인제의대 교수(일산백병원 신경과)가 12월 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4회 대한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이재정 교수는 '뇌 정상압 수두증 환자에서 뇌척수액 감압 효과가 오래 유지되는 환자의 임상 특징' 연구를 통해 젊은 연령·정상 인지·보행 동결이 없을수록 뇌척수액 감압 효과가 오래 유지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재정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수두증의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에반스 지표보다 더 나은 예측 지표들을 확인했다"면서 "앞으로 뇌척수액 치료를 위한 환자 선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상압 수두증은 뇌를 둘러싸고 있는 뇌척수액의 불균형으로 생기는 질환이다. 뇌척수액이 지나치게 많거나 쌓이면 치매와 유사한 보행장애·인지기능 저하·성격장애 등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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