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시스템 도입…진단 보조·질병 예측·건강증진 '미래의료' 접목
소아청소년 야간·공휴일 진료…내과진료센터 개설로 온 가족 평생건강 관리
서울패밀리병원이 정밀 예측의학 솔루션 기업과 협력, 인공지능(AI) 병원으로 탈바꿈했다.
서울패밀리병원은 2004년 경남 창원시 성산구에 CNA서울아동병원을 개원, 20년 동안 영유아와 소아청소년 진료에 주력해 왔다. 새해부터 기존 소아청소년 진료는 물론 성인과 노인에 이르기까지 온 가족을 진료하는 서울패밀리병원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서울패밀리병원은 올해 1월 4명의 내과 전문의와 1명의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합류, 5명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와 함께 손발을 맞춘다.
박양동 대표원장은 "예전 엄마손을 잡고 방문했던 아이들이 부모가 되어 아이와 찾아온다. 이제 아이뿐 아니라 가족 모두의 건강을 같이 관리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영유아기부터 청소년과 성인에 이르기까지 온 가족의 행복을 위해 '가족주치의가 되어 평생건강관리'를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서울패밀리병원은 새 출발을 계기로 첨단 의료장비와 인공지능(AI) 진단·검사 솔류션과 소프트웨어를 갖춘 내과병원과 검진센터를 선보였다.
첨단 의료장비는 PHILIPS 128 Slice 초저선량 MD-CT, SIEMENS 1.5T MRI, GE-LOGIO Fortis 초음파, GE 유방전용 초음파 INVENIA ABUS 2.0 유방자동초음파, 올림포스 CV290 내시경, iSyncBrain AI 정량화 뇌파검사기 등을 설치했다.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과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는 ▲VENO(AI 기반의 질환 진단 예측 솔루션) ▲LuCAS-ABS(자동유방초음파 AI 분석 솔루션) ▲Promedius(CT영상 기반 내장지방과 근육 양과 질을 정량화 하는 AI 소프트웨어) ▲ClariQCT(CT영상을 AI로 분석해 척추 소주골에서의 미네랄 함량 수치를 절대값으로 산출, 골밀도를 자동 측정하는 AI 솔루션) ▲DEEPNOID DEEP-NEURO(뇌혈관 MRA 영상에서 뇌동맥류로 의심되는 이상부위를 검출해 의료인의 진단결정을 보조하는 AI 솔루션) ▲NEUROPHET AQUA(치매 등 신경퇴행성 질환 진단 보조 목적의 뇌위축·백질 변성 MRI 정량화 AI 소프트웨어) ▲Alinsight Wisky(안저 카메라로 촬영한 환자의 안저영상을 바탕으로 녹내장·나이 관련 황반변성·당뇨병성 망막병증 등 망막질환을 AI로 판독하는 진단보조 소프트웨어) ▲Mediwhale(안저영상을 분석해 심혈관질환 발생위험을 예측하는 AI 기반 소프트웨어) ▲DrNoon for CVD(인공지능을 활용한 심혈관 위험 평가 소프트웨어) ▲imediSync iSyncBrain(간편한 뇌파 측정과 심박 변이도 자동분석 소프트웨어) ▲TALOS(AI 뇌동맥류 발병 위험도 평가 솔루션) ▲IMB dx(액체생검 캔서파인드. 한 번의 채혈로 대장암·간암·폐암·전립선암·유방암·난소암·위암·췌장암 검사) ▲macrogen(질병 예측 유전자 검사) ▲Maihub(메디컬 AI 진단보조솔루션) ▲U2Bio(맞춤형 개인 건강증진 솔루션) 등 국내에서 개발한 솔류션과 소프트웨어를 총망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