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완화·지지의료로 위약 효과 만들 수 있을까? 

암 완화·지지의료로 위약 효과 만들 수 있을까?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4.01.09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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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암완화·지지의료연구회, 'Best of MASCC in Korea' 성황
세계암완화·지지의료학회 발표 최신 연구결과 중 핵심 동향 공유

대한암완화·지지의료연구회(KASCC)는 최근 'Best of MASCC in Korea'를 열고 세계암완화·지지의료학회(MASCC)에서 발표된 최신 연구결과 중 핵심 내용을 정리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 대한암완화·지지의료연구회(KASCC)는 최근 'Best of MASCC in Korea'를 열고 세계암완화·지지의료학회(MASCC)에서 발표된 최신 연구결과 중 핵심 내용을 정리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암 완화·지지의료에 대한 최신 연구결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암완화·지지의료연구회(KASCC)는 최근 'Best of MASCC in Korea'를 열고 세계암완화·지지의료학회(MASCC)에서 발표된 최신 연구결과 중 핵심 내용을 정리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는 종양학 및 완화 지지의료 전문가 등이 연자로 나서 의료진 및 연구진, 관련 종사자 대상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2년 KASCC-MASCC 간 협약 체결 이후 해마다 한국에서 진행한다.

올해 프로그램은 ▲MASCC 가이드라인 요약 정리 ▲MASCC에서 발표된 주요 연구 결과를 다학제적 관점에서 정리하는 리서치 세션 ▲대상포진 백신 싱그릭스 런천 심포지엄 ▲MASCC 동시 세션 발표 연구 내용 중 노인의학, 통증, 디지털 헬스 요약 정리 ▲에두아르도 브루에라 MD앤더슨암센터 교수의 기조강연('Can we create a placebo effect among our supportive and palliative care patients') 등 5개 세션이 진행됐다. 

특히 리서치 세션에는 한국전문간호사협회, 대한종양간호학회, 한국정신종양학회, 대한암재활학회 등 유관학회가 함께 참여했다. 

■ 기조강연을 진행한 에두아르도 브루에라 MD앤더슨암센터 교수.
■ 기조강연을 진행한 에두아르도 브루에라 MD앤더슨암센터 교수.

기조강연을 맡은 에두아르도 브루에라 교수는 MD앤더슨암센터의 완화의료 분과 수장으로 다양한 측면에서 완화의료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에드먼튼 증상 평가 척도'(Edmonton Symptom Assessment Scale·ESAS)가 있으며 현재 60개 언어로 번역돼 암 환자의 증상 평가를 위해 사용되고 있다. 또 <The Lancet>, <Lancet Oncology>, <JAMA>, <JAMA Oncology>, <JCO>, <Cancer> 등과 같은 최상위 저널에 1075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2022 ASCO Annual Meeting'에서 ASCO와 ASCO 재단인 Conquer Cancer가 제공하는 최고의 영예 중 하나인 'Walther Cancer Foundation Supportive Oncology Award'를 받았다.

강정훈 대한암완화·지지의료연구회장(경상국립대병원 혈액종양내과)은 "암 완화지지의료의 지속적인 교육과 정책 활동을 통해 암 완화 지지의료 분야의 다학제 치료와 연구가 보다 발전하고, 암으로 고통받는 환자와 가족들의 고통을 덜어 국민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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