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 양성 보탬되길…근적외선 자가형광 이미징법 개발 암 진단·치료 기여
이강대 고신대복음병원 연구부원장(고신의대 교수·고신대복음병원 이비인후과)가 22일 병원발전 기부금 1500만원을 쾌척했다.
이강대 교수는 "평생 근무해온 고신대병원에서 진료·수술·연구 활동을 통해 많은 발전을 이룰 수 있었다"면서 "작은 보탬이나마 이번 기부금이 후진들을 양성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경승 고신대복음병원장은 "이비인후과를 이끌며 진료부원장에 이어 연구부원장을 맡아 병원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한 이강대 교수의 기부는 후배들에게 많은 본을 보였다"면서 "이를 계기로 병원 내 기부 문화를 통해 연구와 병원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강대 교수는 광학과 의학을 융합한 근적외선 자가형광 이미징법을 개발, 수술 중 눈에 보이지 않는 부갑상선을 보다 쉽게 발견하는 매핑(mapping) 방법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두경부암 조기진단법 개발과 기능 보존 수술 등을 통해 암 진단과 치료에 기여했다.
대한갑상선학회장·대한신경모니터링학회장·대한갑상선-두경부외과학회장·초대 아시아태평양 갑상선외과학회장 등을 역임하며 연구와 진료 역량를 비롯해 병원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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