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전략기술육성법 근거…첨단 바이오-디지털 헬스데이터 분석·활용
김영태 병원장 "첨단 바이오 분야 기술 육성·글로벌 협력 최선 다할 것"
서울대학교병원이 보건복지부 '국가전략기술(첨단바이오-디지털 헬스데이터 분석·활용분야) 특화연구소'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2023년 9월 국가전략기술육성법 시행 이후 1호 지정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는 국가 전략기술 및 인력의 육성·확보를 위하여 중앙행정기관의 장이 지정하는 연구기관.
보건복지부는 서울대병원이 첨단바이오 분야 연구 기반과 산·학·연 협조체계 등 특화연구소 운영에 필요한 역량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서울대병원은 디지털 헬스데이터 분석·활용 기술을 중심으로 첨단바이오 분야 연구개발·인력 양성·국제 협력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12대 국가전략기술이자 미래 혁신성장 핵심 산업의 하나로 첨단바이오 산업을 꼽았다.
서울대병원은 첨단 바이오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로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첨단 바이오 연구 기반 글로벌 데이터 플랫폼 구축-개방-활용 △ 지속가능한 국제협력 체계 구축 △글로벌 혁신 주도 핵심인재 양성 등 총 3개의 중점과제를 설정했다. 이를 통해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의 성공모델을 창출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바이오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앞장 설 계획이다.
김영태 병원장은 "서울대병원은 대한민국 1호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로서 디지털헬스 분야에서 글로벌 협력 확대 기반을 구축하고, 의료 연구데이터 공동 활용 플랫폼을 마련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과 협력연구를 수행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첨단바이오 분야 기술을 육성하고 글로벌 협력의 핵심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