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14일까지 후보자 선거운동…2월 14일 전자투표 후 당선인 공고
제15대 인천광역시의사회장 선거가 박현수 후보(기호 1번)와 박철원 후보(기호 2번) 간 2파전으로 치러진다.
인천시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1일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박현수 후보와 박철원 후보가 출마했다고 밝혔다. 기호추첨 결과 박현수 후보가 기호 1번, 박철원 후보가 기호 2번으로 결정됐다.
박현수 후보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인천에서 박현수정형외과의원을 개원하고 있다. 현재 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 감사, 부평구의사회 명예회장, 인천시 정형외과의사회 부회장, 인천의사산악회 총무를 맡고 있다.
박현수 후보는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인천시의사회를 되살릴 적임자"라며 "풍부한 회무 경험과 실천력을 갖췄다"고 밝혔다.
주요 5대 공약으로 ▲40대 이하 젊고 유능한 이사진 구성 ▲임기 동안 특별회비 수납없이 회관건립부채 약 7억원 갚기(회장업무추진비를 부채상환을 위해 사용) ▲의권쟁취투쟁위원회 상설화해 100여명의 위원들과 함께 부당한 의권침해에 대해 적극 대응 ▲전공의 인권복지위원회 신설 및 회원고충처리위원회에 전담직원 배치해 신속하고 책임있게 고충처리 ▲반모임 활성화 및 미등록회원가입 추진위원회 신설해 무너진 시의사회 조직 재건을 제시했다.
박철원 후보는 충남의대를 졸업했으며, 인천에서 산곡정형외과의원을 개원하고 있다.
현재 인천시 부평구의사회장, 인천시의사회 부회장, 인천시의료사회봉사회 진료단장, 의협 전문가평가제 인천지역 단장, 의협 대의원회 대의원 및 운영위원, 의협 의료배상공제조합 대의원 및 운영위원, 의협 면허관리원 추진위원회 위원, 의협 커뮤니티케어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철원 후보는 "회원의 고충이 제일 먼저다. 회원과 소통하고, 회원과 함께 누리는 의사회관, 회원의 함께 즐기는 행사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철원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회원권익보호를 위한 강력한 의사회 ▲24시간 회원 고충상담팀 운영 ▲의사회장 전용 핫라인 개설 ▲언제나 회원이 사용 가능한 의사회관 ▲회원 의견을 반영한 의사회 행사 다변화 ▲신규 회원 참여 행사 추진 ▲인천시의사회 의료정책 최고위과정 신설 ▲인천시의사회 의료정책연구회 설립 등을 제시했다.
인천시의사회 선관위에 따르면 후보들은 2월 2일∼14일까지 선거운동을 펼치며, 2월 15일 하루동안 전자투표를 진행한다. 2월 15일 당선인을 공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