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의원회 의장 '추교용·박연' 후보 출마…19일 정기총회서 대의원 간선 선출
부산광역시의사회 제39대 회장 후보에 유종훈(기호 1번)·김태진(기호 2번) 후보가 경선을 벌이게 됐다. 제23대 대의원회 의장 선거에는 추교용(기호 1번)·박연(기호 2번) 후보가 출마했다.
부산시의사회 대의원회는 11일 후보등록을 마감하고, 의장실에서 후보자 기호추첨을 진행했다. 부산시의사회 회장 및 의장은 3월 19일(화) 오후 7시 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리는 제62차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대의원(총 273명) 간선제로 선출한다.
부산시의사회장 선거에 나선 기호 1번 유종훈 후보(해운대구·미소메디칼내과의원)는 1989년 부산의대를 졸업하고, 부산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0년 내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으며, 해운대구의사회장·부산시의사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부산시의사회 대의원회 대의원을 맡고 있다.
기호 2번 김태진 후보(부산진구·김태진내과의원)는 1989년 인제의대를 졸업하고, 인제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7년 내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고, 부산진구의사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부산시의사회장과 대한의사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부산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에 입후보한 기호 1번 추교용 후보(서구·추교용이비인후과의원)는 1994년 인제의대를 졸업하고, 인제대 대학원에서 의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2년 이비인후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으며, 부산시의사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기호 2번 박연 후보(사하구·선안요양병원)는 1987년 고신의대를 졸업하고, 고신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2년 산부인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고, 부산시여의사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부산시의사회 대의원회 대의원과 부산시의사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후보자 기호추첨을 진행한 강병구 대의원회 의장은 후보자 소견 발표시간, 투표 및 개표 요령 등 투표 진행 과정 등에 관해 설명한 뒤 "부산시의사회 발전을 위해 입후보한 후보자들에게 감사한다"면서 "공정한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