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가 환자 곁으로 갈 수 있도록 정부를 멈추어 주십시오" 호소
대구광역시의사회와 경상북도의사회는 지난 13일 오후 6시 50분 동성로(구 대구백화점 앞)에서 의료 정상화를 촉구하는 대시민 설명회를 개최하고 정부가 졸속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책의 부당함을 시민들에게 알렸다.
이번 설명회는 정부가 지난 2월 발표한 '의대정원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 4대 패키지 정책'이 오답과 오류로 가득 채워져 의료개혁이 아닌 의료파탄을 조장하는 정책임을 밝히기 위한 자리였다.
대구시의사회와 경북의사회는 "현재 정부는 엉터리 묻지마 정책으로 여론을 호도하며 국민과 의료계를 기만하고 있다"면서 "올바른 의료정책을 만들어달라고 외치는 전공의들을 겁박하며, 환자를 버린 파렴치한 및 범법자로 몰아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설명회는 김용한 대구시의사회 기획이사의 사회로 시작되어 개회선언, 참석자소개, 퍼포먼스(Butterfly 노래), 대시민 호소문 낭독, 퍼포먼스(레미제라블OST노래), 결의문 낭독, 구호제창(상록수 노래), 유인물 배포 순으로 진행됐다.
대구시의사회와 경북의사회는 포퓰리즘이 아닌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원점에서 이 정책을 재논의 할 때까지 'Stop 운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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