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수탁사업비 145억 5274만원 포함…순예산 106억 7686만원
인사·복무 규정 등 일부개정…임원보선·신규 회원병원 입회 승인
대한병원협회가 26일 롯데호텔에서 2023회계연도 제2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2024년도 사업계획안과 252억 2960만원의 새 예산안을 의결했다.
이날 이사회는 예산안 심의에서 수련환경평가본부와 수탁사업비 158억 8400백만원의 감소분을 반영, 지난해 예산(409억 4000만원) 보다 38% 감축한 새 예산안을 승인했다. 새 예산안에는 정부 수탁사업 예산 145억 5274만원이 포함돼 병협 순예산은 106억 7686만원이다.
수탁사업 중 환자안전교육·간호조무사보수교육 사업은 올해도 지속하며, 지난해까지 진행된 간호인력취업지원사업, 교육전담간호사지원사업, 선별진료소지원사업은 종료된다. 올해 신규사업으로는 필수의료간호사양성지원사업과 수련보조수당지원사업이 진행된다.
'비전 2030 건강한 국민, 신뢰받는 병원, 미래를 선도하는 협회가 함께합니다'를 핵심 목표로 새 사업계획도 확정했다.
사업계획으로는 ▲필수의료뿐 아니라 의료 전반의 현실을 반영하는 합리적 보건의료 제도마련 ▲건강보험의 필수의료 지원강화 및 적정 보상체계 마련 대응 ▲디지털헬스케어 패러다임 변화에 선도적 역할 수행 ▲병원경영 개선을 위한 규제 완화 추진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및 수련의 질 향상 ▲대회원 서비스 강화, 회무안정화 및 대외 위상 제고 등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노동관계법률 개정사항을 반영한 인사·복무 및 급여 규정 일부 개정안을 의결했으며, 금기창·이철희 부회장 등 10명의 임원보선과 미래병원 등 3개 병원의 신규 입회도 승인했다.
정기이사회에서 심의·의결된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은 오는 4월 12일 열리는 제65차 정기총회에 상정해 추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