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뇌전증협회·국제로타리 3640지구 2지역 '컴포트 파티'
보장구 전달·음악 공연 선물…"위로와 전환의 소중한 시간"
한국뇌전증협회와 국제로타리 3640지구 2지역은 6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중증 소아청소년 뇌전증 환아 가정과 함께하는 '로타리안과 함께하는 컴포트 파티'를 열고, 보장구 전달식과 함께 음악 공연을 진행했다.
국제로타리 3640지구에 2지역 서울아셈로타리클럽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평소 외출이 거의 불가능한 중증 소아청소년 뇌전증 환아와 가족들을 위해 마련했다. 뇌전증 20가정 73명과 3640지구 신영진 총재, 조홍규 차기총재을 비롯 2지역 로타리안 100여 명이 함께 했다.
이창영 서울아셈로터리클럽 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1부 행사에서는 각 가정을 위한 '보장구 전달식'이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이종진 한국뇌전증협회 이사의 사회로 프랜들리남성합창단, 소프라노 오미선·서영미, C&J앙상블, 가수 김형아 등이 아름다운 연주를 선사했다. 이날 참석한 한 보호자는 "정말 오랜만에 아이와 가족 모두 행복한 시간이었다"면서 "아이를 더욱더 잘 보살필 수 있는 기운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흥동 한국뇌전증협회장(성균관의대 교수·강북삼성병원 소아청소년과)은 "뇌전증을 로타리안분들에게 알리고 뇌전증 환아와 가족들에게는 위로와 전환의 소중한 시간이 됐다"라며 "로타리안분들이 보여준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김학준 국제로타리 3640지구 2지역 대표는 "중증 소아청소년 뇌전증 환아들과 가족들과 함께한 시간이 매우 뜻깊었다"면서 "앞으로도 협회와 협력해 뇌전증에 대한 인식개선 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한국뇌전증협회에서는 뇌전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환자들의 안전한 생활을 위한 인식개선사업과 저소득층 뇌전증 환자들을 위한 의료비 지원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뇌전증협회에서 진행하는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나 전화(☎ 02-394-232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