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는 어떤 HIV 감염인도 포기하지 않습니다"

"GSK는 어떤 HIV 감염인도 포기하지 않습니다"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4.04.1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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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V 2제 요법 치료제 '도바토' 국내허가 4주년 맞아 환자 삶의 질 지표 공개
5년 추적 연구 통해 효과·안전성 재확인…치료 부담 덜고 환자 만족도 향상 기여

'도바토'는 HIV 감염인 삶의 질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한국GSK는 HIV 2제 요법 치료제 '도바토'(성분명 돌루테그라비르+라미부딘)의 국내 허가 4주년을 맞아 실제 진료 환경에서 도바토의 효과 및 도바토 치료로 인한 HIV 감염인 삶의 질 향상 결과를 조명한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인포그래픽에는 HIV 치료의 장기적 영향 및 ARV 약제 수 감소 등 HIV 감염인 치료 옵션 선택의 주된 고려 사항 을 감안해 2제 요법 도바토의 임상적 효과, HIV 감염인 삶의 질 향상 결과 등을 담았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24개국 HIV 감염인 21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2%가 HIV 치료제 외 매일 최소 1개 이상의 non-HIV 약을 추가로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약 57%는 나이가 들수록 더 많은 약을 복용하는 것에 대해 우려했으며, 73.1%는 더 적은 약제의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ART) 전환을 고려했다.

HIV 2제 요법인 도바토는 치료 경험이 없는 HIV 감염인 및 ART 경험이 있는 HIV 감염인 대상 다양한 임상연구를 통해, 기존의 3제 또는 4제 요법과 동등한 바이러스 억제 효과와 함께 우수한 내약성을 확인했다. 또 지질 변화 및 일부 신장, 뼈 기능 관련 지표에 있어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다.

도바토의 효과 및 안전성 프로파일은 실제 진료 환경 내 연구를 통해서도 지속적으로 입증되고 있다.

지난 해 발표된 5년 추적 관찰 연구 결과에 따르면, 도바토로 전환한 환자들에서 바이러스 억제 효과를 재확인했으며 추적 관찰 기간 동안 대사·신장·면역·심혈관 관련 바이오마커의 유의미한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다.

한국 환자 대상 연구에서도 기존 치료 유무와 상관없이 도바토의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 

12개월 이상 추적 가능한 151명의 도바토 복용 HIV 감염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단일기관 후향적 관찰 연구에서 기존 치료 미경험 그룹(20명)의 95%에서 치료 6개월, 12개월 차에 바이러스가 확인되지 않았으며, 도바토 전환 환자들에서도 바이러스 억제 유지가 확인됐다. 추적 관찰 기간 동안 치료 중단 또는 체중, 지질 프로필, 간 기능 이상 등 심각한 합병증은 관찰되지 않아 국내 HIV 감염인에게 좋은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특히 건강 관련 삶의 질, 수면 질 측면에서도 유의미한 개선도 확인했다. 

일본 Teikyo대학병원을 방문(2019년 10월∼2021년 3월)한 HIV 감염인 49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전향적 관찰연구의 환자 보고 결과에 따르면, 49명의 HIV 감염인 중 도바토로 전환한 13명의 정신적 요소 요약 점수(MCS, Mental Component Summary)와 수면의 질 지수(PSQI, Pittsburgh Sleep Quality Index)가 유의미하게 개선됐다. 치료 간소화를 통해 약제 수를 감소시키고 잠재적 합병증을 제거해 HIV 감염인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분석이다. 

양유진 한국GSK 상무(HIV 및 항암제사업부 총괄)는 "HIV 치료 트렌드를 이끌어 가고 있는 HIV 2제 요법 도바토는 허가 이후에도 5년 간의 실제 진료 환경 내 연구, 한국 HIV 감염인 대상 연구 등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축적해 가고 있다. 실제 임상 환경에서 치료 효과를 재확인했으며, 일본 연구를 통해 HIV 감염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GSK는 어떤 HIV 감염인도 포기하지 않는다'는 목표로 HIV 질환에 대한 인식 개선 활동은 물론 가장 최신의 HIV 치료제에 대한 접근성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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