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1일자로 국장 및 과장급 인사발령
의료개혁추진단 윤곽, 실무과장 유정민·강준 배치
실장 승진 후 정부의 의료개혁 실무를 맡게 된 정경실 의료개혁추진단장 인사 후 보건복지부는 추가 인사를 단행했다.
정경실 실장의 빈자리는 김국일 필수의료지원관이 채웠다. 정 실장을 보좌해 의료개혁 실무를 담당할 과장으로 유정민 과장과 강준 과장이 배치되면서 의료개혁추진단 구성이 윤곽을 드러냈다.
보건복지부는 1일 이같은 내용의 국장급 및 과장급 인사발령을 단행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정경실 전 보건의료정책관(행시 40회)을 '실장'으로 승진, 의료개혁추진단장으로 인사발령했다. 윤석열 정부가 강행하고 있는 이른바 의료개혁 추진을 위한 실무를 이끌게 된 것이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의료개혁추진단 운영을 위해 17명의 TO를 확보한 바 있는데 실장에 이어 주무 과장을 배치하면서 윤곽을 드러냈다. 유정민 과장(행시 51회)과 강준 과장(행시 49회)이 정 단장과 함께 의료개혁특위 실무를 추진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조직도 상 임시조직 형태로 있는 의료개혁추진단에는 총 12명의 인력이 꾸려져 있다.
정 실장이 의료개혁추진단장으로 발령나면서 공석이 된 보건의료정책관에는 김국일 필수의료지원관(행시 43회)이 임명됐다. 김 정책관은 2020년 젊은의사 집단행동 이후 만들어진 의정협의체에 보건의료정책과장으로 참여한 전력이 있다. 앞으로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과 손발을 맞춰 보건의료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비대면 진료 및 진료지원인력 시범사업 등의 쟁점 현안들이 있다.
강준 과장이 의료개혁추진단으로 이동하면서 지역의료정책과장에는 임강섭 과장(행시 50회)이 이동했다. 간병비 시범사업, 진료지원인력 시범사업 등 간호계 굵직한 현안을 맡아오던 임 과장은 앞으로 '지역의료' 강화 정책 설계에 집중할 예정이다. 신임 간호정책과장은 박혜린 과장(행시 52회)이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