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연구 연구윤리 역량 확보…임상연구 수준·독립성 보장
한전의료재단 한일병원이 최근 보건복지부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평가·인증을 획득, 임상연구에 참여하는 연구 대상자의 권리·안전·복지 역량을 인정받았다.
IRB는 의약품임상시험관리기준(KGCP)·의료기기임상시험관리기준·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 임상시험 관리기준(ICH-GCP) 등 관련 규정을 준수하고, 임상연구를 윤리적이며 과학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심의함으로써 연구대상자의 권리·안정·복지를 보호하기 위한 독립 위원회를 의미한다.
보건복지부는 IRB 구성과 운영 실적 등을 정기적으로 평가, 인증함으로써 기관위원회의 질적 수준을 제고하고, 윤리적인 연구 환경 조성과 연구대상자 보호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2023년도 기관생명윤리위원회 평가인증 심사에는 의료기관·대학·연구기관 등 96개 기관이 접수, 서류·현장·종합평가 등 3단계 심사를 거쳐 최종 44개 기관이 통과했다.
조인수 한일병원장은 "기관생명윤리위원회 평가·인증 통과는 한일병원이 임상연구 환경의 높은 질적 수준 향상과 위원회의 독립성을 최대한 보장하고, 연구 대상자 보호 및 연구윤리 역량을 갖춘 병원으로 성장했음을 의미한다"면서 "향후 국내 의료 발전에 기여하는 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일병원은 인간대상연구·인체유래물연구 유형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 유효기간은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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