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바스기념병원·보바스어린이의원·보바스병원 총괄 관리
나해리 초대 의료원장 취임…"요양·재활 새 패러다임 제시"
롯데의료재단이 '보바스의료원'을 설립했다. 초대 보바스의료원장에는 나해리 보바스기념병원장이 취임했다.
보바스의료원은 보바스기념병원, 보바스어린이의원과 올해 12월 개원예정인 보바스병원(경기 하남)을 총괄 관리한다. 보바스의료원은 성남의 보바스기념병원(요양병원)의 600병상 이상 증축, 보바스병원(재활병원·241병상) 개원 등을 통해 900병상급 규모를 갖추게 된다.
보바스기념병원은 뇌성마비, 뇌졸중 등 뇌신경계 손상 환자의 재활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보바스 부부'의 정신을 기려 지난 2002년 설립했다. '보바스 재활치료'를 비롯 앞선 의료서비스로 재활과 요양이 융합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주요 진료과목은 신경과, 재활의학과, 내과를 중심으로 뇌건강센터, 재활의학센터, 건강증진센터 등의 특화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의료서비스 수준과 환자안전을 평가하는 의료기관인증평가에서 보건복지부로부터 3주기 인증을 받아 재활에 특화된 요양병원으로서 혁신적 진료시스템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보바스기념병원은 10일 개원 22주년 기념식을 열어 보바스의료원 설립을 공식화하고, 장기근속 및 임직원에 대한 포상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900병상 규모로 확대되는 보바스의료원에 대한 청사진도 공개했다.
보바스병원은 2022년 말 착공해 올해 12월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재활 맞춤형 설계와 환자 운동 환경 개선 및 자연 치유환경을 최대한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전문성과 고급화 전략을 통해 차원이 다른 새로운 재활을 표방하고, 보바스기념병원이 22년간 운영하며 얻은 임상경험과 진료서비스를 구현한다.
보바스의료원 관계자는 "현재 운영중인 보바스기념병원(요양병원)과 함께 최첨단 재활병원 개원을 통해 요양 및 재활, 실버 산업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면서 "나해리 의료원장을 중심으로 조직확대에 따른 업무 효율과 시너지 창출은 물론 실버레지던스 내 건강관리센터의 수탁 운영 등을 포함해 의료 및 헬스케어 사업 전반으로 영역 확장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