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호 지음/도서출판 우노/4만5000원
유튜브 '노태호의 심장 이야기'로 구독자 2만 6800명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노태호 원장(서울 동대문구·노태호바오로내과 심장&부정맥클리닉)이 [닥터노의 쉽게 이해하는 부정맥] 3판을 출간했다.
노태호 원장은 가톨릭의대 심장내과 교수 재직 당시 의과대학생과 의료인 등 전문가와 함께 심장 심전도 부정맥 관련 지식과 경험을 나누고, 부정맥 진단을 받은 환자나 가족에게 정확한 지식을 전달하자는 취지에서 '노태호의 심장 이야기' 채널을 개설했다.
[닥터노의 쉽게 이해하는 부정맥]은 심장과 부정맥과의 관계부터 진단·빈맥·치료·심방세동·뇌졸중·서맥·실신·급성심정지·심폐소생술·삽입형 제세동기·여성 및 노인 부정맥 등에 이르기까지 기초부터 치료와 예방에 이르기까지 심장과 부정맥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담았다. 2016년 초판, 2021년 2판에 이어 세 번째 개정판이며, [노태호의 알기 쉬운 심전도] 시리즈 5권 중 세 번째다.
노태호 원장은 "부정맥은 심장의학 중에서 비교적 늦게 발전한 학문이라 그런지 발전 속도가 몹시 빠르다. 잠시라도 소홀히 하면 전문가도 쫓아가기 어려울 정도"라면서 "특히 전 세계적에서 폭발적으로 증가추세를 보이는 심방세동은 새로운 의학지식이 쌓여가며 미국과 유럽의 진료지침이 경쟁이나 하듯 새로운 내용을 선보이고 있다"고 3판 발행 배경을 설명했다.
과학기술의 발달에 따라 심장의학에도 큰 변화가 일고 있다.
원격 환자 모니터링(remote patient monitoring)을 비롯해 부정맥 진단의 기본인 심전도는 웨어러블 패치 심전도, 이벤트 기록 심전도, 워치 심전도, 반지형 심전도 모니터 등 다양한 모바일 심전도의 형태로 발전하면서 조기 진단을 용이하게 하고 있다.
[닥터노의 쉽게 이해하는 부정맥]은 부정맥을 주 진료 영역으로 삼지 않는 의사는 물론 간호사·의료기사·학생·의료산업 종사자가 참고할 수 있는 교재다. 부정맥에 관해 정확한 정보를 얻고 싶은 환자와 가족도 이해할 수 있도록 눈높이를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