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의료봉사단 발대식…6월 2일∼9일 코미소클리닉 방문
가톨릭학원 지원 2017년 상시진료소 개소·2022년 확장 개원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지난해에 이어 해외의료봉사에 나선다.
의정부성모병원 사목협의회 성모클리닉은 24일 본관 임상강의실에서 '2024 캄보디아 해외의료봉사단 발대식'을 열었다.
성모클리닉 해외의료봉사단은 2012년부터 해마다 해외 의료취약지역에서 의료봉사를 펼쳐왔다.
2012년 잠비아, 2013년 필리핀, 2014∼2016년 인도네시아 등을 방문했으며, 캄보디아는 2017년부터 3년 동안 찾았다.
코로나19로 의료봉사단 파견을 멈췄다가 지난해 재개해 올해로 10회차를 맞았으며, 오는 6월 2일∼9일 캄보디아 코미소클리닉에서 의료봉사를 펼친다.
의료봉사단은 이상훈 영성부원장(신부)이 총단장을 맡았으며, 김영훈 교수(소아청소년과·의료팀장), 김성수 교수(소화기내과), 김찬주 교수(산부인과), 채희수 교수(소아청소년과), 김옥희 영성간호부장(수녀) 등을 비롯 간호사, 약사,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행정직원 등 총 26명으로 구성됐다.
한창희 병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캄보디아 코미소클리닉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하게 돼 기쁘고 설렌다"라면서 "환자의 마음에 귀를 기울이는 의정부성모병원이 되도록 앞으로도 영성부원장 신부님과 함께 생명존중의 의료정신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의정부성모병원 해외의료봉사단이 방문할 캄보디아 프놈펜 지역 코미소클리닉은 지난 2017년부터 가톨릭학원 사회복지법인의 도움으로 상시 진료소를 개소했다. 2022년에 신축 확장 이전을 마치고 대규모 의료시설을 갖췄으며, 감기 등 경증 질환을 비롯 열성질환, 피부질환, 영양부족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