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공식 부대행사…"동반성장 미래 구상"
2007년 이후 아프리카 연수생 622명 배출…"보건의료 협력 상징"
보건복지부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은 5일 오전 10시 서울 나루호텔 M갤러리에서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 동문 서울총회 기념포럼'을 열었다.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공식 부대행사로 진행되는 서울총회 기념포럼에는 이종욱펠로우십 동문 및 연수생 88명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하일수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 Stephen Amoah 가나 재무부 차관, Ellen Mkondya Senkoro 탄자니아 무힘빌리국립병원 이사장 등 15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서울총회 기념포럼에서는 이종욱 펠로우십이 아프리카 보건의료에 미친 성과와 향후 발전전략을 실제 사례를 기반으로 논의하고, 이를 토대로 한-아프리카 간 보건의료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은 한국인 최초로 국제기구 수장에 오른 고 이종욱 제6대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2007년부터 시작된 개도국 보건의료인력 역량강화사업이다. 지난해까지 총 30개국 1500명의 연수생을 배출했다.
하일수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은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이 2007년 첫 초청연수를 시작한 이래 지난해까지 30개 협력국에서 총 1500명 이상의 연수생을 배출했으며, 그 중 가나, 우간다,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등 15개 아프리카 국가 동문들은 622명에 이른다"라면서 "고국으로 돌아간 연수생들이 다양한 동문활동을 통해 지식을 전파하는 등 보건의료 현장의 프론티어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종욱펠로우십을 통한 한국과 아프리카 간 협력의 성과와 향후 동반성장의 미래를 구상하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