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BMA, '바이오USA 2024' '코리아 나잇 리셉션' 성황
미국·호주 등 250개 기업 600명 참석…"뜨거운 관심 실감"
엄승인 전무 "한국 기업 북미시장 진출 교두보 역할에 최선"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선진제약 시장 진출 방안을 모색하고 글로벌 주요 기관 및 단체들과 교류를 강화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KPBMA)는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BIO USA 2024'(3∼6일)에 참가, 코리아 나잇 리셉션을 열고 공동홍보관과 IR 행사 등을 진행했다.
KPBMA에 따르면 4일 열린 리셉션에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및 기관을 비롯 미국·호주 등 9개국 250여개 기업 관계자 600여명이 대거 참석했다. 당초 예상 인원인 300여명을 훌쩍 뛰어넘는 것으로, '코리아 나잇 리셉션' 행사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방증했다.
특히 북미·호주 포함 9개국 글로벌 기업들은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한국 제약바이오기업을 만나기 위해 자발적으로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엄승인 KPBMA 전무는 "전 세계에서 모인 제약바이오기업들의 한국기업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것을 실감했다"라면서 "국내외 기업간 활발한 네트워킹을 통해 비즈니스 기회가 다수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리셉션에 참석한 왕윤종 대통령실 경제안보실 3차장은 "정부와 기업이 협력해 바이오기술의 엄청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미래를 기대한다"라면서 "코리아 나잇 리셉션이 제공하는 협력의 기회를 적극 활용하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KPBMA를 비롯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 ▲안전성평가연구소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등 8개 기관이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보건복지부, 주미대사관, 메디컬코리아가 공동 후원했다.
KPBMA는 바이오USA에 앞서 지난 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한인과학자단체 'KBioX'가 주최한 '2024 82-BioX 헬스케어 서밋'을 후원 및 참석했다.
한국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네트워킹 행사인 82-BioX 서밋은 GI 이노베이션, 루닛, 진에딧, 오름 테라퓨틱 등 바이오기업, 투자자, 예비 바이오 창업자, 주샌프란시스코 임정택 총영사 등 약 300여명이 함께 했다.
엄승인 전무는 "전 세계에 있는 한국인 생명과학자와 예비 생명과학자들의 교류 지원을 통해 한국 생명과학 연구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KBioX의 비전에 제약바이오협회가 함께 하고자 한다. 앞으로 여기 계신 분들과 회원사들이 많은 교류를 할 수 있도록 협회가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라면서 "이 자리가 모두에게 의미 있는 날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