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로 지음/독립출판/Amazon.com/author/leewonro
이원로 백중앙의료원 명예의료원장이 55번째 시집 [카운트다운/Countdown]을 펴냈다.
영어와 한글 번역본을 함께 수록한 영한대역 시집이다. 아마존(Amazon.com/author/leewonro)에서 구입할 수 있다.
삶과 죽음의 경계와 늘 마주해야 하는 심장학을 전공한 이원로 시인의 시는 생명의 근원적 주제를 탐색하고 있다. 과학과 의학 지식을 바탕으로 생명에 관한 통찰력과 영원으로 향하는 우주를 추구하는 독특한 예술 세계를 보여준다.
이원로 시인은 심오한 미학적 열정으로 근본적인 주제를 추구하는 시적 세계를 보여준다. 그의 작품은 과학적 배경에서 비롯된 지혜와 지식을 창의적인 상상력과 예리한 직관과 마주할 수 있다.
55번째 시집은 개선·절정·금환식·캐내는 사람·기능과 불가능 등 5부에 프롤로그 '원근법'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이번 시집에서도 어김없이 의학과 과학 전문가로 지적·정서적·정신적인 전문성과 함께 우주를 탐구하며 자신만의 독특한 예술 세계를 보여준다. 독창적인 사상력과 기민한 통찰력의 샘에서 퍼올린 시어는 55번째 시집에서도 미처 담지 못한 듯 흐르고도 넘친다.
이원로 시인은 1962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1967년 서울대 대학원에서 심장내과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72년 미국으로 건너가 조지타운대학교 의과대학과 제퍼슨병원에서 교편을 잡았다. 1994년 삼성서울병원 개원과 함께 20년 넘는 미국 생활을 접었다. 2002년부터 인제대 일산백병원장으로 부임, 백중앙의료원장·인제대 총장을 역임했다.
등단은 1989년 [월간문학]을 통해서다. 등단 이후 첫 시집 [빛과 소리를 넘어서]를 선보인 이후 35년 동안 시집 55권과 시선집 13권을 출간했다.
시선집 [바람소리]로 2021년 도서출판 포엠포엠이 주최한 제5회 한유성문학상 특별상을, 2022년 PEN 문학특별상, 2023년 조선문학대상을 받았다. 하루도 허투루 하지 않고, 사유와 성찰을 통해 시를 쓰고 있다. 문의(wonrolee1@naver.com, 06293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30길 57 F동 4403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