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건지표 국제 심포지엄' 6월 21일 서울의대서…스마트 건강도시 표준 모색
WHO ACE·서울시 환경보건센터·WHCF 공동 주최…환경보건지표 정보 공유
국내외 환경보건 전문가가 참여,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에서 활용 가능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환경보건지표 국제 심포지엄(International Symposium on Environmental Health Indicators)이 6월 21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행정관 301호 대강당에서 열린다.
환경보건지표 국제심포지엄은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 지역 아시아태평양 환경보건센터(Asia-Pacific Centre for Environment and Health, WHO ACE)·서울특별시 환경보건센터·월드헬스시티포럼(WHCF)이 공동 주최한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에서는 국내외 환경보건지표 사례와 환경보건지표개발 현황도 공유할 예정이다.
아킴 알리(Akeem Ali) WHO ACE 센터장이 '기후 변화에 대응한 WHO 환경건강지표'에 관해, 홍윤철 서울시환경보건센터장이 '기후변화를 반영한 환경보건지표 계획'에 관해 기조 연설에 나선다.
첫 세션에서는 '국가 수준 지표에 관한 경험'을 주제로 토드 코트 예일 비즈니스 및 환경센터 교수가 '스마트 건강도시 표준 만들기: 글로벌 관행, 표준, 지표 및 이해관계자 참여에 관한 종합 분석'을 발표하며, 호주·일본·싱가포르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한국 지방정부 지표 소개' 세션에서는 정다운 한국환경연구원(KEI) 연구위원이 '지방자치단체 환경보건 관련 지표 구축 전략'에 관해 발표하며, 서울특별시·제주특별자치도·강원특별자치도 사례를 소개한다.
'주제별 지표에 관한 교훈과 권장사항' 세션에서는 ▲유럽연합의 환경 및 보건 지표 개발 ▲대기질 지표 ▲보건위생사업(WASH) 지표 ▲기후 변화 및 건강 지표 등의 발표가 이어진다.
홍윤철 서울시 환경보건센터장(서울의대 교수·예방의학교실)은 "국내 도시 및 세계 각국의 사례 공유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비한 지방자치단체의 환경보건 정책을 평가할 수 있는 환경보건지표 개발 및 활용도 제고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회복력 있는 보건체계를 구축하자는 취지에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박명숙 사무국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국내외 환경보건 전문가들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혁신적이고 실질적인 지표들을 탐구하며, 환경보건 분야의 발전을 위한 협력과 공조를 강화할 것"이라면서 심포지엄 참여를 부탁했다.
서울대학교의과대학에서 운영하고 있는 서울시 환경보건센터는 2022년 환경부와 서울시로부터 권역형 환경보건기관으로 지정됐다.
환경보건 정책 수립 지원·환경성질환 사전 감시체계 구축·환경보건 기반 강화·환경보건 정보 전달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영어·한국어 동시 통역으로 진행하는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현장과 온라인(Zoom 웨비나·유튜브)을 통해 동시에 열린다.
사전 등록은 6월 19일(수) 오후 6시까지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점심 및 기념품을 제공한다. 환경보호를 위해 개인 텀블러를 지참해야 한다. 문의(pms1816@gmail.com, 02-740-8590 박명숙 사무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