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책임의료기관·필수의료 제공 기관 참여…서울권역 필수의료 현황 공유
서울대병원, 소아전문응급선별 시스템 '아이아파' 소개…경증환자 응급실 내원 예방
서울대병원 공공부문은 13일 '2024년 서울책임의료기관 필수보건의료 원외대표협의체 운영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서울특별시·소방재난본부·보건소 등 정부기관과 지역책임의료기관을 비롯해 서울특시의사회·서울시간호사회 등이 참여, 각 기관의 주요 사업 현황과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 및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권역책임의료기관인 서울대병원은 소아전문응급선별 시스템 구축을 위한 '아이아파'에 관해 소개했다. '아이아파'는 36개 증상 선별을 통해 소아경증환자의 응급실 내원을 예방함으로써 소아응급자원을 적절히 활용하자는 취지에서 개발한 소아전문응급선별 시스템.
서울시는 소아경증환자의 응급실 내원 예방을 위해 대형 전광판 등을 통해 '아아아파'를 적극 홍보키로 했다.
지역책임의료기관에서는 ▲서울 동남권 장기요양 손위생 증진사업(보라매병원) ▲서울 동북권 기초조사연구(서울시 서울의료원)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서울적십자병원) ▲서울 서남권 지속가능 재활 네트워크 구축사업(서울시 서남병원) 등을 소개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아울러 기타 유관기관에서는 정신응급환자의 이송 및 진료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각 기관에 지속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임재준 서울대병원 공공부원장은 "향후 지속적인 협의체 개최를 통해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지연 서울시 공공의료추진단장은 "앞으로도 각 기관의 사업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지원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책임의료기관 원외대표협의체는 서울권역 필수의료 현황을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연 2회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