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엽 가톨릭의대 교수(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가 최근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신진)'에 선정돼 2026년 말까지 2년 9개월간 총 5억 5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기초/융합연구를 수행하는 젊은 의사과학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사이상성 지방간질환은 단순 지방간, 대상이상관련 지방간염, 간경화, 간암 등을 포함하는 개념으로서 세계적으로 유병률이 급증하고 있으며, 국내 유병률도 30%에 이른다. 대사이상성 지방간은 높은 유병률에도 발병 원인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치료제가 없는 실정이다.
이준엽 교수는 유전체 분석, 조직·세포 특이적 유전자 제어 마우스 모델, 임상 샘플 등을 활용해 대사이상성 지방간염에 대한 신약 후보 물질을 발굴하고 이에 대한 생리적 기능을 검증한다.
이준엽 교수는 "깊이 있는 중개연구를 통해 환자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구를 수행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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