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x/Gender-Specific Medicine in Clinical Areas](임상영역에서 성차의학)

[Sex/Gender-Specific Medicine in Clinical Areas](임상영역에서 성차의학)

  • 송성철 기자 medicalnews@hanmail.net
  • 승인 2024.07.03 16:31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pringer 출판사/김나영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563쪽/160.49유로

세계적 <span class='searchWord'>출판</span>사 'Springer'에서 <span class='searchWord'>출판</span>한 [Sex/Gender-Specific Medicine in Clinical Areas]. ⓒ의협신문
세계적 출판사 'Springer'에서 출판한 [Sex/Gender-Specific Medicine in Clinical Areas]. ⓒ의협신문

세계적 출판사 'Springer'가  임상영역 전반에서 '성차의학'을 체계화한 한글판 [임상영역에서의 성차의학]의 영문판 [Sex/Gender-Specific Medicine in Clinical Areas]을 펴냈다. 

김나영 서울의대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를 비롯해 35명의 의학자와 의학한림원·한국과학기술젠더혁신센터는 2022년 [임상영역에서의 성차의학](도서출판 대한의학)을 발간했다.

성차의학(Sex/Gender-Specific Medicine, SGM)은 호르몬·유전자 등에 의한 생물학적 성(sex)과 사회문화적 성(gender)을 아우르는 종합적 관점에서 성별에 따른 질환 차이를 연구하는 새로운 학문 분야.  미래 의학의 핵심으로 꼽히는 정밀의료의 실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나영 교수는 국내 최초로 분당서울대병원에 설립된 성차의학연구소 초대 소장을 맡아 성차의학 연구에 주력해 왔다. 2022년 자신의 전문 분야인 소화기질환에서 발견된 성차를 체계화한 [소화기질환에서의 성차의학]을 펴낸 데 이어 'Springer'를 통해 영문판을 발간했다.

김나영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의협신문
김나영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의협신문

한글판 [임상영역에서의 성차의학]은 소화기질환뿐만 아니라 심혈관·호흡기·내분비대사·류마티스·감염·소아정형외과(뇌성마비)·외과·정신과 및 신경과·재활의학·응급의학·마취통증의학·치과 질환 등 임상의학 전반에 걸쳐 남여의 다른 질병 패턴·병태생리학적 특성, 진행 양상 등을 다뤘다. 성차의학이 발달한 미국·독일 등에서도 성차를 체계화한 교과서가 없어 앞서가는 성과로 주목받았다. 

영문판은 2년 동안 이비인후과·안과·피부과·신경과 질환을 추가·보완했다. 

광범위한 임상 분야 전반에서 성차를 체계적으로 집대성한 영문판은 성차의학에 입문자와 연구자들의 지침서로 활용될 전망이다. 

김나영 교수는 "오랫동안 현대의학에서 간과되어 오던 '성별 차이'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는 것부터가 진정한 정밀의학을 실현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이번 영문 교과서 발간이 세계적으로 성차의학이 의학 전 분야로 확대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영문판은 스프링거 공식 홈페이지(https://link.springer.com/book/10.1007/978-981-97-0130-8)와 온라인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