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화·종사자 역량 강화 교육·정보 교류 '협약'
사단법인 강원의료기기산업협회는 11일 원주 오키드호텔에서 원주성모병원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은 의료기기 연구개발 및 사업화, 의료기기 산업 종사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및 정보 교류, 의료기기 기업 임상·비임상 연구, 지역 청년 의료기기 분야 직무교육, 의료기기 기업 종사자 진료 서비스 등에 관해 협력키로 했다.
허영구 강원의료기기산업협회장은 "의료기기 제조사와 병원간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면서 "국산 의료기기 제품의 우수성을 알려 판매를 촉진시키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윤찬 원주성모병원 부이사장은 "원주 관내에서 생산하는 우수한 의료기기 제품이 많다. 실제 제품을 구매해 사용하고 있다"면서 "국산 의료기기 장비가 병원에 많이 도입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강원의료기기산업협회는 2010년 강원지역 의료기기 기업체를 중심으로 강원도를 의료기기산업의 중심 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청사진을 내걸고 출범했다.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를 비롯해 강원특별자치도·원주시·지식경제부·교육과학기술부·중소기업청 등의 지원 속에 의료기기 산업 발전과 연구 개발·선진기술 도입 등에 앞장서고 있다.
원주성모병원은 2010년 개원, 300병상 규모에 통합암치료·뇌신경·건강검진·재활치료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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