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기 치료 끝난 뇌·척수 질환자 대상 3개월 집중 재활치료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재활의학과가 뇌 및 척수 질환자를 위해 낮병동을 개소했다.
낮병동은 환자가 집에서 일상생활을 유지하면서 통원 형태로 병원에 6시간 이상 머무르며 입원 수준의 전문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상계백병원 재활의학과 낮병동은 하루 2회 집중 재활치료가 가능하다. 주 3회 또는 주 2회 프로그램에 따라 3개월 동안 재활치료를 집중적으로 받을 수 있다. 환자 상태에 따라 맞춤형 치료 계획을 통해 최적의 재활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송준형 교수(재활의학과)는 "뇌 또는 척수질환 발병 후 급성기 치료가 끝난 환자는 신경 회복이 상대적으로 활발한 시기에 맞춰 재활치료를 많이 받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후에는 운동을 하더라도 뇌신경 회복을 촉진하는 것이 아닌 단순한 근력운동이 되어 버리기 때문에 적기에 집중적으로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는 점이 낮병동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고경수 상계백원장은 "상계백병원은 재활의학과 낮병동 개소를 시작으로 다양한 진료과 환자들의 수요를 적극 수용해 질 높은 낮병동 운영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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