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보호 환자가 보내온 100만원…"사각지대 아이들 위해"

의료보호 환자가 보내온 100만원…"사각지대 아이들 위해"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4.07.1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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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애병원서 담낭결석절제술 받은 환자 소아청소년 진료비 지정 기부 

성애병원 전경
성애병원 전경

기초생활수급자가 사각지대 소아청소년 진료비로 100만원을 성애병원에 지정기부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기부인(62세)은 담낭결석절제술 수술을 위해 조금씩 저축을 통해 수술비를 마련하고, 지난 2일 입원해 3일 백종대 외과 과장의 집도로 수술받은 후 8일 퇴원했다.    

기부인은 퇴원을 위한 진료비 정산과정에서 예상보다 입원 및 수술비가 적게 나오자, 본인부담금을 제외하고 남은 금액 가운데 100만원을 10일 성애병원을 찾아 사각지대 소아청소년 진료에 사용해달라고 지정기부했다. 

기부인은 "어렵게 모은 수술비였지만 작은 나눔이라도 전할 수 있어 행복하다"라면서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의 진료비에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애병원은 기부인이 지정기탁한 기부금을 사각지대 소아청소년 진료에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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