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의교협 "학생 떠나게 한 장본인이 적반하장 태도 보여"
의대교수들이 홍원화 경북대학교 총장을 탄핵해달라고 전국 대학 총장들에게 요청했다.
앞서 홍원화 총장은 입학정원이 10% 이상 증가한 의대 30개 대학을 대상으로 향후 6년간 매년 주요변화평가를 실시하겠다는 의평원의 평가를 사실상 거부하겠다고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2일 "학생들이 대학을 떠나게 만든 장본인이 이제 와서 적반하장으로 학생이 떠났으니 평가를 받지 않겠다는 궤변을 늘어놓고 있다"며 "이 폭력적인 시대에 일신 영달을 위해 부실 교육에 앞장서겠다는 자들을 교육자의 자리에서 끌어내려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학의 소명은 내실있는 교육이다"며 "의학 교육에 무지하면서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 협의회' 수장으로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 평가를 거부하겠다고 한다 홍원화 총장을 탄핵해달라"고 전국 대학 총장에게 촉구했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