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원 한림의대 교수(강남성심병원 피부과)가 지난 7월 30일 세계피부염위원회(IEC) 이사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세계피부염위원회는 아토피 피부염 및 기타 피부염 질환에 대한 연구와 교육 및 진료의 발전을 목적으로 한 글로벌 조직으로 전 세계 피부과 전문의, 연구자, 임상의로 구성돼 있다.
김혜원 교수는 난치성 아토피피부염, 얼굴피부질환(안면홍조·주사·접촉피부염), 가려움증 등의 전문분야에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위원으로 위촉됐다.
김혜원 교수는 난치성 가려움증의 신경학적 기전과 치료에 관련된 연구를 <미국피부과학회지> 등 피부과 최상위 저널에 꾸준히 게재하고 있다. 또 얼굴 피부염의 알레르기 물질 탐색, 신경성 주사 및 일반 주사 환자 비교 연구, 민감피부의 기전 등 현재 100편 이상의 SCI 논문을 주요 의학저널에 주저자로서 게재했다. 영국 킹스 칼리지 런던에서 연수 후 현재 강남성심병원 피부과장을 맡고 있다.
향후 김혜원 교수는 세계피부염위원회 회원들과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치료법·치료 지침 개발, 환자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아토피 피부염 관리의 표준을 높이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지식과 경험을 교류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김혜원 교수는 "세계피부염위원회에서 피부질환에 대해 전 세계 전문가들과 활발히 의견을 교류할 수 있게 됐다"라면서 "앞으로도 피부질환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치료법과 의학연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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